“장우혁 가족 고백에 눈물”…어머니와의 온기 속 울림→새로운 선택의 문턱
장우혁은 ‘신랑수업’을 통해 어머니와 함께한 일상에서 담백하고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오랜만에 찾은 경북 구미 본가의 식탁, 따뜻한 밥 한 끼에 얽힌 가족의 내력은 작은 미소로 시작했으나 이내 시간의 무게를 품으며 진솔함에 물들었다. 장우혁의 곁에 앉은 어머니는 결혼 이야기를 농담 삼아 꺼냈고, 조카의 소식이 더해지자 사랑스러운 잔소리와 함께 미래에 대한 소망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모은 순간은 IMF 외환위기 시절, 한 집안의 중심에 섰던 장우혁 어머니의 고백이었다. 가족이 힘겹게 버티던 시기 H.O.T.로 데뷔해 집안을 살린 효자의 모습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에게도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장우혁은 어머니의 조언에 “엄마처럼 의리가 든든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마음을 살짝 드러냈다.

시장 거리에서 시민들이 “장가가라”며 건넨 응원은 누구보다 장우혁 가족에게 힘이 됐다. 스튜디오 안팎에 번진 온기와 진심, 그리고 수십 년간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들의 성실한 모습까지, 이 날의 이야기는 세대를 넘어 가족애의 진면목을 비췄다.
장우혁은 가수와 프로듀서, 사업가를 오가며 가족의 울타리가 돼왔다. ‘신랑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책임감과 따스함, 어머니와 나누는 깊은 속마음까지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평생을 버팀목이 돼준 어머니 앞에서 장우혁은 따뜻한 공감과 조용한 각오를 보였다.
한편 장우혁의 넉넉하고 유연한 행보, 그리고 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노력은 방송을 넘어 오랜 세월 자신과 가족을 함께 견뎌온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개성 넘치는 일상과 인간적인 솔직함으로 밝은 미소와 뭉클한 공감, 가족의 새로운 문을 여는 순간이 시청자의 마음속에 머물렀다. ‘신랑수업’은 매주 방송을 통해 가족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장우혁의 또 다른 선택을 지켜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