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혁, 자작곡으로 선명해진 밤”…비투비 ‘HOOK’ 전격 귀환→음악 팬들 숨죽인 기다림
이민혁의 손끝에서 출발한 자작곡들이 어두운 밤을 물들였다. 비투비 이민혁은 오랜만에 독보적인 감성으로 새 앨범 ‘HOOK’을 품에 안았다. 음악을 통해 견고하고도 깊어진 자신의 진심을 전하려는, 긴 기다림의 끝에 도착한 한 아티스트의 고백이 팬들 사이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HOOK’의 트랙리스트에는 흑백 사각링 이미지가 담겨, 색다른 아우라를 암시했다. 타이틀곡 ‘보하라(Bora)’를 비롯해 각 라운드별 서사를 더한 ‘브이’, ‘로지’, ‘엑스오엑스오’, ‘컬러풀’ 등 독특한 제목들이 시선을 붙든다. 특히 ‘워터밤 서울 2025’ 무대를 통해 일찍이 일부 팬들에게 정체를 드러낸 ‘젖어 (Wet)’와 마지막 트랙 ‘탈출각’까지 총 7곡에 이민혁이 고스란히 투영됐다.

모든 곡의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한 이민혁은, 솔로와 팀 활동을 넘나들며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또 한 번 입증할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이민혁, 그리고 허타로서 보여준 다양한 음악 색깔이 이번 앨범을 통해 응축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정규 2집 ‘붐(BOOM)’ 이후 3년 만에 등장한 새 앨범 소식에 오랜 시간 그를 기다려온 팬들의 반응 역시 어느 때보다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트랙리스트가 실시간으로 공개된 데 이어, 14일 오후 6시에는 ‘HOOK’에 담긴 모든 곡의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온라인을 통해 먼저 소개되며 앨범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민혁이 이번 앨범에서 보여줄 한층 깊어진 감정선, 그리고 완성도 높은 싱어송라이터적 역량이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기대감을 전하고 있다.
이민혁의 새 EP 앨범 ‘HOOK’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