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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주가 2.9% 하락”…외국인 순매수에도 실적 부진 지속
경제

“젬백스 주가 2.9% 하락”…외국인 순매수에도 실적 부진 지속

최영민 기자
입력

젬백스 주가가 8월 20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전일 대비 2.93% 하락한 48,1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주가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젬백스 시가는 48,8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는 49,500원, 저가는 47,300원까지 하락했다. 거래량은 약 9만 5,000주, 거래대금은 약 460억 원 수준에 이르렀다. 외국인은 전일 5만 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9,757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비율은 6.91%다.  

출처: 젬백스
출처: 젬백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주가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 대해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젬백스는 2025년 1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 124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 당기순이익 -89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영업이익률 -23.89%, 순이익률 -71.80%로 수익성 또한 크게 악화된 상태다.  

 

PER(주가수익비율), EPS(주당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는 부정적이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47.11배로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돼 단기적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으나, 뚜렷한 실적개선과 신뢰성 있는 성장 모멘텀이 확인되기 전까지 주가 반등 동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투자 의견이나 목표 주가는 별도로 제시된 바 없다.  

 

향후 젬백스의 실적 회복 여부와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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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외국인순매수#실적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