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하락세 계속된 한국금융지주”…단기 매도세, 151,700원까지 밀려
산업

“하락세 계속된 한국금융지주”…단기 매도세, 151,700원까지 밀려

이예림 기자
입력

한국금융지주 주가가 최근 매도세에 눌리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2시 17분 기준, 한국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2,500원(-1.62%) 내린 151,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154,300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156,000원까지 오르는 등 강한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며 151,3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약 24만 9천 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약 381억 7,600만 원에 달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및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리가 맞물려,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주가를 압박하는 분위기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증권·금융업 대형주들 역시 시장 지표 및 대외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이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한국금융지주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그룹으로, 자회사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배당 및 주가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금리 변동에 따른 증권업계 이익 감소와 금융시장 위축 전망이 지속적으로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시장 전문가들은“Weak한 수급과 투자심리 위축이 단기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며 “신규 이슈나 이익 반전 모멘텀의 등장 여부가 중장기 주가 회복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당분간 개별 종목별 등락보다 대외 환경에 따른 방향성 탐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약세가 산업 내 투자심리와 유동성 변화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국금융지주#주가#단기매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