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별똥별에 담긴 진심”…정용화 ‘One Last Day’로 10년의 빛→새로운 음악 여정 문 연다
정용화가 솔로 10주년을 맞이해 내면의 빛과 시간을 새긴 미니 3집 ‘One Last Day’로 음악 여정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소년의 설렘과 어른의 울림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앨범은, 정용화가 직접 밝힌 "가장 정용화다운 음반"이라는 말처럼 지난 10년간의 성장과 진심이 선명하게 담겼다. 앨범의 큰 틀인 ‘SPACE’ 콘셉트는 우주의 넓은 공간처럼 음악적 확장성과 팬을 향한 깊이를 동시에 드러내며, 어둠 속에도 반짝이는 정용화만의 감성 세계를 공간 곳곳에 펼쳐 보인다.
타이틀곡 ‘Night Runner (Shooting Star)’는 별이 지나는 밤하늘을 따라가듯, 서정적인 피아노와 꿈결처럼 흐르는 기타 사운드가 애틋함을 더한다. 정용화는 노래에서 밤의 긴 추억과 소망을 별똥별에 실어, "내가 이 밤에서 사라지더라도 꿈과 소원들은 이 하늘에 영원히 머물 것이다"라고 속삭인다. 곡의 마지막이 서서히 사라져가는 FADE OUT 편곡으로 마무리되면서 유성이 머문 자리에 남는 여운과 간절함이 잔잔히 퍼져간다.

이번 앨범에는 정용화가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내면의 이야기를 한층 진하게 그렸다. 뿐만 아니라 앨범의 시각적 콘셉트와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참여해 음악과 비주얼의 조화를 극대화했다. 뉴욕에서 오랜 친구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경험은 정용화만의 색채를 더욱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그의 음악 속에는 지난 세월 동안 느끼고 견뎌온 수많은 감정의 결이 세심히 녹아 있어, 오랜 팬들과 음악 팬들에게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선다.
정용화는 이번 작품에서 유성이 사라지는 찰나의 아름다움에 솔로 데뷔작 ‘One Fine Day’의 기억을 자연스럽게 연결지었다.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닌, 꾸준한 성장과 음악적 변화의 여정을 앨범 곳곳에 스며들게 했다. 새 앨범 발매에 이어 준비 중인 단독 콘서트 역시 이번 미니 3집의 감성과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각오다. 오랜 무대 경험과 팬들을 향한 애정이 가장 정용화다운 방식으로 표현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용화는 팬들에게 “10년 동안 지켜준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마음과 함께, “사라지는 날이 오더라도 꿈과 행복이 머무르는 음악을 남기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용화의 미니 3집 ‘One Last Day’의 모든 곡과 타이틀곡 ‘Night Runner (Shooting Star)’ 뮤직비디오는 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어,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의 가슴을 다시 한 번 깊이 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