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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여름밤 핑크빛 환희”…슈퍼콘서트 3년→뜨거운 감사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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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여름밤 핑크빛 환희”…슈퍼콘서트 3년→뜨거운 감사에 물들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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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강렬한 열기가 밤하늘로 번져가는 찰나, 김용필이 색채 가득한 조명을 받으며 거대한 무대 한가운데 섰다. 흑백이 어우러진 긴 의상과 재킷, 환한 미소라는 무기가 더해져 김용필은 이 계절만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잔잔한 손짓, 그리고 한없이 따스한 표정은 수많은 관객에게 꿈결 같은 여름밤의 설렘을 전했다.

 

보령머드축제 폐막식과 함께한 슈퍼콘서트의 장막이 열리자, 오프닝 곡 ‘낭만의 계절’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김용필은 바쁜 전환 속에서도 무대와 MC를 오가며 3년 차 진행자로서의 여유와 노련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무대 뒤에서는 핑크와 보랏빛 LED가 빚어내는 화려한 배경과 역동적인 댄서 군무가 어우러져, 김용필의 존재감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낭만의 계절로 물든 무대”…김용필, 여름밤의 환희→슈퍼콘서트 3년 감동 / 가수 김용필 인스타그램
“낭만의 계절로 물든 무대”…김용필, 여름밤의 환희→슈퍼콘서트 3년 감동 / 가수 김용필 인스타그램

소회와 함께 전해진 장문의 감사 메시지는 무대를 더 진솔하게 물들였다. 김용필은 공연에 힘을 보탠 팬클럽 용feel하모니는 물론, 무더위 속 고생한 제작진과 현장을 응원한 모든 이들에게 직접 감사를 전했다. 특히 LED피켓을 번쩍 들어준 팬들의 모습, 커피차 이벤트에 동참한 이들의 정성까지 세심히 기억하며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현장에서 터져나온 환호성은 뜨겁고도 부드러웠다. “매 무대마다 행복하다”, “늘 변함없는 모습에 감동한다”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사랑이 무대 위 벅찬 표정과 목소리로 되살아났다. 2년을 넘어 3년이라는 시간, 김용필은 더욱 깊어진 감정표현과 여유로 대형 무대의 품격을 살려냈다.

 

슈퍼콘서트가 거듭될수록 김용필은 성장의 온기를 무대에 새겼다. 팬에게는 진심이, 제작진에게는 존중이, 그리고 무대를 찾은 이들에게는 그가 전하는 계절의 설렘이 전해졌다. 이번 주 8월 22일 금요일 밤 10시 TV조선 슈퍼콘서트 방송에서 김용필과 출연진의 열정적인 무대를 다시금 만날 수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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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슈퍼콘서트#보령머드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