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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울산 한낮 36도, 체감온도 33도 넘어…해안 관광지로 더위 피서객 몰려
사회

[오늘의 날씨] 울산 한낮 36도, 체감온도 33도 넘어…해안 관광지로 더위 피서객 몰려

최영민 기자
입력

7월 2일 울산 전역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도 33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위험 증가에 따라 충분한 수분 섭취와 격렬한 야외활동 자제를 강조했다.

 

이날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이 36도로, 평년 수준을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가장 더울 때에는 실제 느끼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대기 질은 무난하며, 울산 앞바다의 파도는 0.5~1미터로 잔잔하게 일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 출처 = 주전몽돌해변
사진 출처 = 주전몽돌해변

기상청 관계자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야외활동 시 쉬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가능한 실내에서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달라”고 덧붙였다.

 

더운 날씨 속에서 울산의 대표 해안명소들이 피서를 찾는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전몽돌해변과 진하해수욕장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꼽힌다. 대왕암공원은 소나무 숲 산책로를 따라 햇볕을 피해 산책할 수 있어 인기다. 강동화암 주상절리는 시원한 해안 경관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한편, 전문가들은 폭염 시 구급상황이 증가할 수 있다며, 어린이·노약자·노동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비슷한 무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를 위해 운전자와 시민들은 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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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주전몽돌해변#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