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컵 램지의 무게감”…뉴캐슬, 중원 영입→5년 동행의 시작
완벽에 가까운 이적, 그리고 새로운 도전의 시작. 뉴캐슬이 애스턴 빌라의 젊은 미드필더 제이컵 램지를 품으며 새 시즌 중원에 새로운 깊이를 더했다. 램지의 합류로 팀 내 에너지와 조직력, 그리고 창의성 면에서 가파른 반전의 실마리가 보였다. 구단과 팬들은 바로 이 순간부터 달라진 색깔의 뉴캐슬을 기대하기 시작했다.
뉴캐슬은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 제이컵 램지와의 계약을 알렸다. 램지는 애스턴 빌라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2019년 1군에 데뷔한 뒤 167경기에서 17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 10경기 출전에 성공하며 수준급 실전을 쌓은 점이 주목된다.

램지는 2020년 한때 동커스터에서 임대 경험을 했으나, 그 외 대부분의 시간을 애스턴 빌라 소속으로 뛰며 깊은 유대감을 만들었다. 이번 이적은 뉴캐슬 입장에서도 전략적 의미가 크다. 현지 언론 BBC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5년에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최대 4천300만 파운드(약 809억원)로 알려졌다.
램지는 “뉴캐슬의 경기장에서 느낀 에너지와 팬들의 열정이 특별했다. 이제 그들과 한 팀이 됐다는 사실이 큰 영광”이라며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적으로 뉴캐슬은 이적시장 네 번째 영입을 완성하며 미드필드 전력을 강화했다. 구단은 램지를 필두로 중위권 도약을 위한 전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움직임을 분명히 했다.
현지 팬들은 이번 영입에 기대를 보내며, 미드필드 라인에 새 바람이 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애스턴 빌라에서 보였던 램지의 활동량과 침투력은 뉴캐슬에서 새로운 챕터를 열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이어진다.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 뉴캐슬의 2025-26 시즌, 과연 램지가 팀과 함께 그려갈 변화가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계약의 의미와 여운은 8월 프리미어리그 개막과 함께 EPL 팬들에게 조용하고 단단한 울림을 남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