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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청춘의 푸른 물결”…‘인기가요’ 무대→사랑의 떨림, 팬심이 숨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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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청춘의 푸른 물결”…‘인기가요’ 무대→사랑의 떨림, 팬심이 숨쉴 때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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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르는 조명의 따스함 속, 프로미스나인은 설렘으로 가득한 표정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반짝이는 눈빛과 함께 울려퍼진 경쾌한 신시사이저의 물결 아래, 사랑이라는 이름의 감정들은 청량한 바람처럼 관객의 심장을 스쳐갔다. 여운 가득한 미소와 서로를 향한 교감, ‘LIKE YOU BETTER’가 전하는 풋풋한 마음은 팬들의 마음에 오랜 파동을 남겼다.

 

프로미스나인은 SBS ‘인기가요’에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From Our 20’s’의 타이틀곡 ‘LIKE YOU BETTER’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신곡은 다채로운 시선으로 해석한 사랑의 언어를 담아내며, 프로미스나인 특유의 러블리하고 상큼한 퍼포먼스가 노래의 색채를 풍성하게 비췄다. 음악의 중심에 자리한 강렬한 신시사이저 사운드는 청춘의 생기를 한층 더했다.

“프로미스나인, 사랑을 노래하다”…‘인기가요’ 무대→청량한 설렘의 순간 / SBS
“프로미스나인, 사랑을 노래하다”…‘인기가요’ 무대→청량한 설렘의 순간 / SBS

무대는 프로미스나인 멤버 각자의 밝은 춤선과 자유로운 표정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의 시선을 붙잡았다. 손끝을 타고 전해지는 미묘한 긴장감, 서로 눈을 맞추는 찰나의 미소 속에서 무대의 생생한 감성이 진가를 드러냈다. ‘LIKE YOU BETTER’의 풍성한 사운드는 프로미스나인만의 에너지를 극대화하며, 공연장에 퍼진 상쾌함은 팬심을 깊게 적셨다.

 

최근 발매된 ‘From Our 20’s’에는 성장의 한가운데서 만나는 굴곡진 감정들, 그리고 사랑을 노래하는 진솔한 순간들이 담겼다. 타이틀곡 ‘LIKE YOU BETTER’를 비롯해 ‘REBELUTIONAL’, ‘Love=Disaster’, ‘Strawberry Mimosa’, ‘Twisted love’, ‘Merry Go Round’ 등 총 6곡이 수록됐으며, 각 곡이 지닌 테마와 감정의 색이 앨범 전체를 하나로 아우른다.

 

특히 주목받는 점은 송하영과 박지원이 직접 ‘Twisted love’, ‘Strawberry Mimosa’의 작사, 작곡에 참여함으로써, 멤버들의 진정성이 음악 곳곳에 자연스레 묻어났다는 것이다. ‘Merry Go Round’에는 팬덤 플로버를 향한 그리움과 약속이 담겼고, 각 트랙마다 색다른 사랑의 빛깔과 성장의 자취가 농밀하게 스민다. 사랑의 설렘과 청춘의 서사는, 듣는 이의 심장을 촉촉하게 적실 만하다.

 

무대를 마치고 팬들을 향해 미소 짓는 프로미스나인의 모습은, 그들이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은 진심이 얼마나 따스한지를 온전히 보여줬다. 손끝에서 전해지는 떨림, 무대 전체를 감싼 청량한 온도, 그리고 그 안에서 흘러나온 소중한 언어는 한동안 관객의 기억에 깊게 남을 듯하다. 프로미스나인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과 이색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할 예정이며, 이날 ‘인기가요’에서의 무대 여운은 오래도록 음악 팬들의 이야기 속을 환하게 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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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인기가요#likeyoub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