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신승호의 폭포 스윙”…지구마불3, 멈출 수 없는 용기→극한 도전 서막
푸르스름한 숲길을 가로지르는 발걸음마다 서서히 다가온 건, 거대한 자연이 내뿜는 전율이었다. 빠니보틀과 신승호는 ‘지구마불 세계여행3’ 속 팀 ‘미친자들’로 다시 한 번 미지의 두려움을 끌어안았다. 고요함을 깨우는 폭포수 아래, 두 사람의 눈빛이 흔들렸다.
이미 카포에라 아카데미, 브라질 미식 체험, 세계 최고 높이 워터 슬라이드까지 치열하게 클리어한 그들은 또 한 번 비범한 도약에 나섰다. 절벽 끝, 풀숲과 안개가 휘감는 브라질 푸마사 폭포 앞에 선 빠니보틀과 신승호는 자신의 한계와 마주했다. 45미터 위 협곡을 지배하는 물안개,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수직 절벽 앞에서 심장이 더욱 요동쳤다.

“진짜 크레이지 월드”, “이런 곳이 있다니”라는 현장 반응이 연신 쏟아졌다. 곽튜브의 “미친 거 아니야?”라는 탄성처럼, 두려움과 벅참이 화면 너머로 전해졌다. 팀원들은 조심스러운 걱정 속에서도 도전을 응원했고, 거대한 폭포와 맞닥뜨린 두 모험가의 결정적 순간이 찾아왔다.
빠니보틀은 안전 장비를 단단히 매고 삶의 경계에 섰다. 깊은 숨 한 번 내쉰 뒤, 바람을 가르며 절벽으로 몸을 띄웠다. 신승호 역시 두려움을 딛고,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또 한 번의 순간을 맞이했다. 넘실거리는 폭포 소리 아래, 두 사람의 얼굴에는 두려움과 설렘이 뚜렷하게 번졌다.
이미 한 번 '크레이지 월드'를 통과했던 빠니보틀과 신승호는 이번 브라질 자이언트 폭포 스윙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심장에 긴장과 해방의 파문을 전했다. 극한 모험과 용기에 담긴 두 사람의 서사는 도전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운다. 두려움에 맞서 용기를 내딛는 찰나, 화면 너머 모두가 심장이 바짝 붙는 전율을 경험했다.
거대한 물안개 너머에서 시작된 '미친자들'의 역대급 용기. 이들이 써 내려가는 새로운 도전의 역사는 21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될 ‘지구마불 세계여행3’ 14회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