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씨아이에스 1.93% 하락”…외국인, 이틀 연속 매도에 주가 약세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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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씨아이에스 주가가 외국인 매도세 속에 약세를 이어갔다. 당일 씨아이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3% 하락한 7,1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7,1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6,990원까지 떨어졌으며, 이후 소폭 반등해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고가는 7,190원, 거래량은 약 28만 5,000주, 거래대금은 20억 원 수준에 그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8만여 주를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고,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8.79%로 소폭 하락했다. 기관 투자자도 1만 4,000여 주를 순매도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최근 씨아이에스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뚜렷한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며 52주 최저가인 6,500원에 근접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외국인 지속 매도세가 씨아이에스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년 3월 기준 씨아이에스의 주당순이익(EPS)은 784원, 주당순자산(BPS)은 6,376원으로, 현재 PER은 9.08배, PBR은 1.1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 수급 개선 여부가 씨아이에스 주가의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빠른 투자심리 회복과 외국인 매수 전환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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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외국인#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