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상승폭 제한적·시총 5천억 중반대”…테스, 8월 코스닥 변동성 속 소폭 반등
반도체 장비업체 테스가 8월 22일 장중 코스닥 시장에서 제한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테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1% 오른 29,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29,450원으로 마감했던 전일 종가 대비 150원 상승한 수치다. 테스는 이날 시가 29,300원으로 출발한 뒤, 한 때 29,1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29,700원까지 오르며 변동폭을 나타냈다. 오전 기준 거래량은 77,328주, 거래대금은 약 22억 7,5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 내 테스의 시가총액은 5,851억 원으로, 111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16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10.49배)보다 낮아 투자 매력도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면, 주가 상승률은 동일업종 평균(+1.27%)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시장 대비 힘은 다소 제한된 상황이다. 테스의 배당수익률은 2.03%로 집계된다.

현재 테스의 총 상장주식수는 약 1,976만 8,226주이며,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28만 704주로 소진율 11.54% 수준을 보인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수급 동향에 따라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변화와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영향을 고려할 때, 테스 역시 지수 변동성에 따른 흐름을 지속적으로 반영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증권가에서는 PER과 배당, 그리고 약 5천억 원대의 안정적 시가총액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 전략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반도체 업종 내 글로벌 경쟁, 환율, 수출 방향성 여부 등 대외변수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지적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