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이티 29,400원 약세”…외국인 소진율 8.73%·PER 업종 대비 낮아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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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 주가가 10월 2일 장중 한때 29,400원으로 하락하며 지난 종가(29,850원) 대비 1.51% 내린 모습을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브이티는 시가 29,950원으로 시작해 장중 30,000원까지 올랐다가 29,250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89,535주, 거래대금은 26억 3,9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보다는 550원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1.03%)보다 하락폭이 다소 큰 것으로 집계됐다. 브이티의 시가총액은 1조 525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68위 수준이다.

브이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62배로, 동일 업종 PER(39.69배)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지분의 8.73%인 3,126,517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업종 평균보다 낮은 PER과 외국인 소진율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이 글로벌 불확실성과 업종별 실적 변동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 수준이 업종 평균보다 낮은 종목에 대한 상대적 관심은 이어지겠지만, 시장 전체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브이티의 추가 변동성과 코스닥 시황, 실적 발표 등 향후 추가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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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