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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80대 하락 출발”…차익 실현 매물에 코스닥 강세
경제

“코스피 3,080대 하락 출발”…차익 실현 매물에 코스닥 강세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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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3,080대에서 약세로 출발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69포인트(0.28%) 하락한 3,080.96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3,083.82로 시작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 폭이 확대됐다.

 

반면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50포인트(0.32%) 오른 786.17로 시작해 성장주와 바이오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코스피의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단기 매도 우위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등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방향성을 주시하고 있다.

코스피 3,080대 소폭 하락 출발…코스닥 0.3% 상승
코스피 3,080대 소폭 하락 출발…코스닥 0.3% 상승

시장 전문가들은 상승세 이후 차익 매물이 일부 출회되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을 제기하는 한편, 대내외 주요 이벤트 이후 투자 심리가 재차 개선될 여지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장 초반 원/달러 환율과 채권 금리, 국제 유가 등 연계 시장에서도 변동성 없이 관망 기조가 이어졌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 글로벌 통화 정책 변화 등 추가 변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선 당분간 단기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면서, 주요 이벤트 이후 투자자들의 전략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증시 방향은 대외 리스크와 함께 주요국 경제 지표, 통화정책 변화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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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차익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