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 남구 효덕동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 ‘주의 당부’
광주광역시 남구 효덕동 일대에 7월 17일 오후 3시 21분경 시간당 50밀리미터를 웃도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기상청이 침수 등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상청은 이날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남구 효덕동 인근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현장 주민들에게 저지대 차량 이동과 보행을 자제하고, 하수구 등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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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에는 재난 상황에서 참고할 수 있는 국민행동요령 안내 사이트(cbs062.kma.go.kr)도 함께 안내됐다. 폭우 시에는 특히 저지대를 피하고, 차량 운행을 자제하며, 하천이나 농경지 근처 접근을 삼가는 등 신속한 안전 수칙 이행이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기상 특보 및 행동요령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며 추가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광주 남구 효덕동 지역은 폭우 영향으로 도로 저지대와 하수구 주변 침수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과 관할 구청 역시 순찰 및 초기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재난 당국은 이번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주민과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경계를 요청했다.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피해 우려 지역이 확대될 수 있으니, 현장 주민들은 방송 등 실시간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고, 즉각 행동할 준비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으나, 지역 주민들은 추후 상황 변화에 대비해 비상 연락망 등을 점검하고 있다.
당국은 추가 호우에 대비해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엄중한 경계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