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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북미·남미까지 강타한 환호”…ACT:NEW EPISODE로 솔로 6주년→새로운 신화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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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북미·남미까지 강타한 환호”…ACT:NEW EPISODE로 솔로 6주년→새로운 신화 작렬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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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이 자신의 솔로 6주년을 기념하며 올림픽홀에서 펼친 'ACT:NEW EPISODE' 콘서트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장대한 예술의 순간으로 완성됐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160분간 진행된 이 무대에서 강다니엘은 28곡을 논스톱으로 소화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증명했다. 평범한 콘서트와 결이 달랐다. 조명, 레이저, 대형 LED, 커튼막 등 공감각적 연출이 혼합돼 환상적인 몰입을 이끌었고, 특히 강다니엘이 애장품인 광선검을 들고 무대를 누비는 모습은 현장에서 또 다른 역사가 했다.

 

데뷔 이후 처음 시도한 작곡 참여 곡 'Love Game'부터 여섯 번째 미니앨범 'Glow to Haze' 전곡과 일본 싱글의 한국어 버전 등 다양한 곡이 새 편곡으로 관객과 만났다. 각 트랙은 새로운 해석과 퍼포먼스 속에 재탄생했다. 드라마틱한 성장의 스펙트럼은 'PARANOIA', 'Antidote' 등 대표곡에서 라이브 밴드 협연과의 합으로 또 다른 깊이를 더했다. 관객들은 고유한 카리스마와 성숙해진 보컬에 흠뻑 젖었고, 강다니엘은 누구보다 완성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강다니엘 / 서울, 정송이 기자
강다니엘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번 공연의 끝은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었다. 9월에는 미국 12개 도시를 누비는 북미 투어와 함께,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K팝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는 드물게 남미 투어도 이어간다. 중국 팬미팅까지 예고돼, 국경과 장르를 넘어선 도약과 확장에 글로벌 팬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현지의 응답은 뜨겁게 쏟아지고 있으며, 티켓 매진과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이 그의 위상을 입증한다.

 

강다니엘의 음악은 EDM과 팝, R&B 등 다양한 장르적 실험과 진정성으로 꾸려져 있다. 대표곡 'PARANOIA', 'Antidote', 'UPSIDEDOWN'은 물론이고, 데뷔작 'Color On Me'에서 최신 미니앨범 'Glow to Haze'에 이르기까지 감정 곡선과 예술적 깊이를 한 단계씩 넓혀왔다. 그의 솔직한 자기 고백과 깊은 메시지는 도시적인 감성 속에 청춘의 번민과 성찰을 담아 내며, 팬덤 DANITY의 사랑과 지지로 한층 단단해지고 있다.

 

음악 외적인 행보 역시 남다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강다니엘은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MC 능력을 선사했고,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 최초 출연 등은 국내외 영향력을 뚜렷이 보여준다. 또한, 1인 기획사 대표를 내려놓고 아티스트로 온전히 집중하며 진정한 음악적 세계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롤모델이 되고 있다.

 

팬덤 DANITY를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와 지속적인 소통, 예술과 삶의 균형 속에서 깊어진 음악성은 강다니엘만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았다. 대표직을 내려놓은 이후 소속사 ARA에서의 활동, 진정성 넘친 창작자로서의 성장, 상명대 대학원에서의 학업 등 변화와 자기 발전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지금 강다니엘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단단해진 채 완전히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9월 미국·남미 투어와 중국 팬미팅을 비롯, 글로벌 팬들이 기다려온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며, 그의 음악적 도전 역시 계속된다. 역동적인 리듬의 계절 위를 달리는 강다니엘의 내일은 또 다른 챕터의 서두이자, 스스로와 팬에게 남길 새로운 약속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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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act:newepisode#glowtoha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