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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반려견 품고 가을빛 속 산책”…도봉구 둘리 조각상 앞 일상→여운 남긴 고백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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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햇살 아래 서동주가 반려견들과 나누는 산책의 순간은 계절의 깊이를 차분히 안고 있었다. 파란 셔츠와 데님 팬츠를 가볍게 걸친 서동주는 서울 도봉구 둘리 조각상 앞에서 세 마리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평화로운 표정을 지었다. 계단 위에 늘어선 만화 캐릭터의 익살스러운 모습은 유년 시절의 따스한 기억을 일깨웠고, 반려견의 장난기 어린 눈빛에 서동주의 고운 미소가 물들었다.
그녀가 남긴 글귀에는 일상에 대한 소탈한 고백과 변화의 기록이 담겼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시작하게 된 집 근처 우이천 산책이지만, 반려견들과 함께하면 정신없는 와중에도 활기와 기쁨이 피어난다는 메시지였다. 도봉구의 둘리 조각상 앞에서 남긴 사진 한 장, 그리고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애견동반 카페에서의 여유가 소소한 즐거움으로 이어졌다. 바쁜 일정 중에 누린 짧은 휴식이지만, 일상 속 충만한 온기를 팬과 함께 나눈 순간이었다.

팬들은 “반려견들과 한가로이 걷는 모습이 정겹다”,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보기 좋다”는 댓글로 응원과 따뜻한 시선을 전했다. 서동주는 그간 예능과 라디오를 통해 내면의 진심을 보여 왔으며, 최근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반려견과 걷는 짧은 산책길, 그 속에서 발견한 조용한 행복은 일상에 서정적 색을 더하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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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반려견#가을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