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순백 드레스와 마주한 10년”…10주년 사진첩 속 묘한 여운→새로운 약속의 시작
희미한 빛 사이를 뚫고 나온 순백의 실루엣 속에서 박시은과 남편의 지난 10년이 고요하게 흘러간다. 직접 공유된 웨딩 사진 한 장은 두 사람이 함께 밟아온 시간의 무게와 그 안에 켜켜이 쌓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보는 이의 마음에도 아련한 여운을 남겼다. 순백의 드레스와 클래식한 턱시도 차림, 그리고 은은하게 번진 빛 아래 서로를 바라보는 두 인물의 눈빛에는 세월이 얹혀 한층 깊어진 약속과 믿음이 엿보인다.
박시은은 사진과 함께 “연애 5년, 결혼 10주년 이럴때 꺼내보는 사진첩”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함께한 스태프들과의 추억을 소환하며, 각자 자리에서 살아가는 주변인에게도 따뜻한 안부를 전했다. 변화 속에서도 한결같은 자세로 성장해온 지난 10년이 박시은의 문장 곳곳에서 온기로 스며든다. 오래된 사진 속 단란한 분위기와 얼리 웨딩 하객 사진 같은 유쾌함이, 소소한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는 박시은의 미소와 어우러진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두 분의 행복을 기원해요”, “늘 응원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을 보냈고, 박시은이 사진첩으로 꺼내든 이 감동의 순간을 함께 느꼈다. 사진 속 부인의 화관과 긴 베일, 신랑의 진중한 표정은 결혼식의 설렘과 긴장, 그리고 도도하면서도 따뜻한 기쁨을 모두 간직하고 있었다.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박시은의 메시지,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사진첩 한 장은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약속의 시간으로 일궈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박시은은 앞으로의10년도 가족과 함께 걸어갈 것을 약속하며, 아침의 러닝으로 시작한 평범한 하루 속에 또 다른 축복을 덧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