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추영우·신시아 운명적 첫 만남”…리메이크작이 던진 두근거림의 이유→기억을 잃는 소녀를 만나다
엔터

“추영우·신시아 운명적 첫 만남”…리메이크작이 던진 두근거림의 이유→기억을 잃는 소녀를 만나다

이예림 기자
입력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추영우와 신시아라는 두 배우의 만남으로 청춘의 밤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밝은 설렘과 숨겨진 슬픔이 교차하는 순간, 추영우와 신시아는 각기 다른 상처와 진실을 품은 인물로 관객의 마음에 잔잔히 파고들 예정이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 사랑의 이야기는 묵직한 여운과 예기치 못한 감정의 파고를 동시에 몰고 온다.

 

이번 작품은 2021년 큰 사랑을 받은 일본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감정선을 예고하며 새롭게 리메이크 된다. 잠에서 깨면 어제의 기억을 잃는 여학생 서윤과 반복적인 일상에 익숙해진 남학생 재원이 만들어가는 서사는 두 사람 사이를 이별과 설렘이 교차하는 드라마로 채운다. 추영우는 드라마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에서 보여준 몰입감으로, 스크린 첫 주연에 나선다. 그가 연기하는 재원은 서윤을 만나 평범했던 삶에서 점차 변화와 깊은 감정을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추영우, 신시아(출처=제이와이드컴퍼니·매니지먼트 숲)
추영우, 신시아(출처=제이와이드컴퍼니·매니지먼트 숲)

신시아가 맡은 서윤은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아픔을 지녔지만, 매일을 소중히 여기는 긍정의 에너지가 인상적인 캐릭터다. 영화 ‘파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에서 감성 연기를 펼친 신시아는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깊고 섬세한 감정선을 드러낸다. 두 배우가 만들어낼 진심을 담은 청춘의 케미스트리가 스크린에 어떤 파동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김혜영 감독이 맡아, 원작의 아름다움 위에 한국의 따뜻한 시선을 더한다. 아날로그 필름처럼 서정적인 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작품 전반에 감성적 공감과 삶의 찬란한 순간들이 촘촘하게 스며들 전망이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리메이크는 두 배우의 눈부신 성장과 김혜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올 여름 젊은 세대의 감성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예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추영우#신시아#오늘밤세계에서이사랑이사라진다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