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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 왕과 셰프의 운명 교차”…폭군의 셰프, 절정의 서사 전개→초반부터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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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 왕과 셰프의 운명 교차”…폭군의 셰프, 절정의 서사 전개→초반부터 기대 고조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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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것 같은 순간, 임윤아와 이채민이 서로를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섰다.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파리 미슐랭 셰프 연지영과 폭정을 시작한 왕 이헌의 우연한 만남으로 한 편의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동시에 펼쳐 보이며 시청자 곁에 다가온다. 달콤한 기회의 문이 열리던 첫 장면은 곧 진실과 배신, 그리고 욕망이 격하게 맞부딪히는 긴장 속으로 이들 모두를 이끌었다.

 

임윤아는 프랑스 최고 요리 대회 우승 후, 아버지의 손에 쥐어진 고서적 ‘망운록’을 품은 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뜻밖의 ‘일식’ 현상에 휘말리며 시간의 틈을 지나 과거로 떨어진 연지영은, 상처를 감춘 젊은 왕 이헌 앞에서 자신만의 맛으로 세상을 흔들 준비를 했다. 이채민이 연기하는 이헌은 어머니의 죽음이 남긴 상처와 궁궐을 감도는 피비린내의 정적 속에서, 연지영의 음식에 처음으로 따뜻함을 느끼며 응어리진 마음을 어루만졌다. 두 사람은 이끌림과 경계의 경계선에서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으로 특별한 공감을 자아냈다.

tvN '폭군의 셰프'
tvN '폭군의 셰프'

강한나가 맡은 천하절색의 후궁 강목주와, 최귀화의 냉정한 제산대군 또한 이야기에 숨 막히는 긴장과 음모를 더했다. 강목주는 궁 안의 모든 동요를 감지하며 은밀히 정보를 퍼뜨렸고, 제산대군은 바보의 탈을 쓰고 이면에서 권력을 노렸다. 여기에 윤서아, 김광규, 홍진기, 김현목, 오의식 등 다양한 배우들이 폭넓은 서사를 견고하게 채운다.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 ‘폭군의 셰프’는 총 12부작으로,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인물 관계와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스를 균형 있게 담아내 OTT 서비스(티빙, 넷플릭스)와 주말 황금 시간대 방송으로 다가간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시청자들은 극적인 운명 속에서 서로의 상처와 열망을 요리해 나가는 셰프와 왕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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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셰프#임윤아#이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