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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아내, 첫 데이트 눈물”…살림남 현실 부부의 아슬한 감정→진짜 사랑 흔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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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아내, 첫 데이트 눈물”…살림남 현실 부부의 아슬한 감정→진짜 사랑 흔들리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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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을 가득 채운 두근거림과 미묘한 긴장감이 어느새 일상에 작은 파문을 일으켰다. 배우 박영규와 25세 연하의 아내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결혼 7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데이트에 나서며 각자의 잊지 못할 속마음을 함께 풀어냈다. 연애 시절 단골 데이트 장소를 다시 찾는 두 사람은 소소한 장난과 회상 어린 대화 속에서, 은은하게 스며드는 사랑과 애틋함을 안겼다.

 

박영규는 차로 이동하던 중 조심스럽게 연애 초반의 마음을 꺼냈다. “예전에 왜 나를 밀어냈냐”는 그의 물음에, 아내는 “연예인 박영규의 진심을 믿지 못했던 불안함”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오해와 불신을 녹이는 박영규만의 진정성, 결국 마음을 열었던 순간은 두 사람의 웃음과 함께 다시 한번 생생하게 재현됐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은지원, 백지영, 박서진, 원희는 자연스러운 리액션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설렘과 위기의 교차점”…박영규·아내, ‘살림남’에서 첫 데이트→찻잔 속 반전 감정 / KBS2TV‘살림남’
“설렘과 위기의 교차점”…박영규·아내, ‘살림남’에서 첫 데이트→찻잔 속 반전 감정 / KBS2TV‘살림남’

이어 데이트의 공기는 아내의 예기치 못한 한 마디에 순간 달라졌다. 아내는 “그 여자 누구야?”라고 돌발 질문을 던지며, 웃음 사이에 존재하던 불안과 질투 심리가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드러났다. 곧장 “집에 가자”는 말까지 퍼지자, 박영규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장면은 스튜디오에서도 긴장과 공감을 모두 자아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도 박영규는 “후회스러운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며, 오랜 세월 아내를 위해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고백했다. 아내 역시 과거의 추억을 되짚다 눈물을 쏟아 감정의 파고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일상의 뒤안길에서 둘만 아는 언어로 마음을 주고받는 이 순간, 시청자들은 관계의 진정한 의미와 그 배경에 흐르는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느껴야 했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이날 현실적인 부부의 컬러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익숙한 일상 속에서도 예상치 못한 감정선이 교차하는 특별한 한 장면을 선사했다. 공식 데이트 속에 담긴 설렘과 애틋함, 그리고 섬세하게 교차하는 오해와 화해의 순간이 남다른 여운을 남겼다. 박영규·아내 부부의 사람다운 소통과 투명하게 드러난 감정은, 21일 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본 방송에서 더욱 뚜렷하게 전해졌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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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살림하는남자들#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