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 대대급 AI 결심 시스템”…방위산업 가속→지휘 혁신 전망

방위산업의 첨단화 요구가 치열해지는 흐름 속에서 인피닉이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2025)’을 무대로 대대급 지능형 결심 지원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AI 기반 정보처리와 시각화 기술이 핵심인 이번 시스템은 보병 대대의 복잡한 작전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의 전략적 결정을 실시간으로 지원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인피닉은 방대한 전장 데이터를 온톨로지 기반으로 정밀하게 통합·분석함으로써, 지휘관이 입체적인 3D 전장 화면을 통해 위협 요소와 지형지물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지능형 결심 지원 시스템이 현대 전장 환경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각종 데이터 소스가 실시간으로 융합·가공돼 AI가 대안 방책을 제안하는 기술은, 방위산업 분야의 지휘 및 의사결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할로 평가된다. 인피닉의 이번 솔루션은 대대별 맞춤화와 시뮬레이터 연동 기능까지 더해, 전장 상황별 유연한 운용과 지속적 학습 고도화를 함께 지원하며 전문가들로부터 군사기술 진보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피닉 국방사업단 송기섭 상무는 “정보의 폭증과 변화가 전장을 규정하는 시대에, 지휘관의 신속한 상황 인지와 결심 능력 확보가 국가 방위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인피닉이 ‘방산혁신기업 100’ 및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INLEX 2025를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국방 AI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