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DaaS” 한국맥도날드 도입…클라우드 망분리로 업무 유연성 강화→시장 확장 분석
클라우드 기반 IT 인프라 혁신이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현시점에서, 가비아가 한국맥도날드에 공급한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가비아 DaaS’는 기술과 산업 현장 모두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했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준비 과정에서 한국맥도날드는 고도화된 보안 체계와 더불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가상화 기술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비아는 한국맥도날드의 다양한 직무와 채용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정교하게 구현하며, 사용자별 정보 접근 권한과 맞춤형 업무환경 구성 등 디지털 보안의 원리를 섬세하게 적용했다. 이러한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톱(Desktop as a Service, DaaS)은 데이터 통제력과 민첩한 업무 연계, 그리고 향상된 사이버 위협 방지 역량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국내 상업‧외식 기업들에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DaaS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2%를 기록했다. 이처럼 관리 효율성과 보안성 강화 요구가 맞물리며 유통, 제조, 공공 등 전 산업군으로 확장세를 띄는 모양새다.
송치훈 가비아 클라우드보안영업팀장은 “빠른 구축과 안정적 운영, 그리고 철저한 보안이 동시 달성되는 DaaS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영향을 고려할 때, 향후 중대형 기업뿐 아니라 다수의 외식·소매업체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 보급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기술 혁신이 실질적 경영과 현장에 얼마나 유연하게 이식되는지, 그 과정에서 기업이 어떠한 보안·운영 전략을 수립하는지에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