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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에 거래량도 폭증”…풍산, 장 초반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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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에 거래량도 폭증”…풍산, 장 초반 강세 지속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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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이 15일 오전 장에서 전일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풍산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 종가 132,400원보다 15,100원(약 11.4%) 오른 14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32,5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에는 149,200원까지 고점을 기록한 반면, 저가는 132,3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등락폭이 컸다.

 

주요 시황으로는 거래량이 81만5,140주에 달하며, 거래대금도 약 1,172억 3,400만 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평소 거래 대비 큰 폭의 증가로 거래 활기가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반면, 급격한 주가 변동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철강 및 방위산업 등 제조업 주가 전반이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풍산은 시장 기대감과 이익 전망에 힘입어 단기 강세를 연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방위산업 수출 증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업계 구조적 요인들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거래량 증가는 투자심리 개선 신호로 볼 수 있으나, 단기 수급 이슈와 차익 실현 물량이 맞물릴 가능성도 있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풍산은 올해 들어 글로벌 경기 변동, 방산 수출 확대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실적 전망이 바뀌는 추세다.

 

한편, 향후 풍산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지, 조정 국면에 진입할지 업계와 투자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풍산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다면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단기 급등 후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 방향과 업황 전망, 투자 심리 간의 조화가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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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