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화전자 4.5% 상승 마감”…외국인·기관 매도 속 주가 강세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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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삼화전자 주가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4.5% 상승 마감하며 투자자 주목을 받았다. 이날 마감 가격은 6,220원으로, 전일 대비 270원(4.54%) 상승했다.
삼화전자는 시가 5,9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개장 직후부터 강세를 보였으며, 장중 한때 6,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저가는 5,930원으로 등락폭이 컸다. 당일 거래량은 총 350,445주로 집계돼 전일 대비 활발한 흐름을 보였다.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9,705주를, 기관은 60,965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 매수세가 두드러졌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 속에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의 강세와 시장 내 테마주 변동성이 단기 시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이어졌지만, 기대감이 높은 개인 매수세로 주가가 지지를 받는 흐름”이라며 “향후 실적 모멘텀이나 시장 방향성에 따라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화전자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1,051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분간 시장의 수급 흐름과 실적 발표를 앞둔 투자심리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 결과와 양대 증시 흐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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