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맛총사, 피렌체 로컬 배회”…권율·연우진·이정신, 땀 흘린 끝 반전 먹방→진짜 미식 여정은 어디서
권율, 연우진, 이정신의 밝은 얼굴 위로 이탈리아 피렌체의 밤공기가 흐른다. 소년처럼 설렌 발걸음은 도시 골목마다 새로운 기대를 심었지만, 낯선 언어와 문화의 벽은 예기치 않은 곡선을 그렸다. 손짓과 웃음, 이어지는 장난기에도 뜻밖의 돌발 상황은 이곳이 진짜 여행지임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채널S와 SK브로드밴드가 함께 선보이는 '뚜벅이 맛총사'에서 세 사람은 여행 책자에 실리지 않은 진짜 현지의 맛집을 찾아 발로 길을 열었다. 널리 알려진 코스가 아닌 골목을 헤매다, 이따금 되돌아서는 순간조차 그들만의 특별한 풍경이 됐다. 영상에는 영어는 물론 어설픈 이탈리아어, 몸짓까지 총동원해 새로운 단서를 캐내려는 모습이 담겼고, 복잡한 관광객 행렬을 피해 멀어진 장소마다 탐험 같은 긴장임이 배어났다.

고된 끝에 겨우 도착한 식당에선 카메라를 끄라는 당혹스러운 요청과 예고 없는 영업 종료라는 벽에 마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권율, 연우진, 이정신은 서로를 다독이고, 허탈한 한숨 끝에서도 유쾌함을 놓치지 않았다. 수차례 좌절을 맛본 후 다시 길을 걷는 여정엔 진짜 여행의 리얼리티와 감동이 곳곳에 묻어났다.
무더위를 이겨내며 촬영에 나선 출연진과 제작진이 흘린 땀은 피렌체의 숨겨진 골목에서 만난 로컬 맛집의 감격을 더욱 빛냈다. 세 사람은 “이게 이탈리아의 음식이야”, “이건 찐이다”라며 한껏 입맛을 돋웠고, 폭풍 먹방으로 밤거리를 다시 생명력 있게 만들었다. 그들의 열정은 무심한 도시의 바람 속에서도 긴 시간의 인상을 남겼다.
‘뚜벅이 맛총사’ 첫 여정은 쉽지 않은 여로였지만, 각기 다른 인생의 쓴맛과 단맛이 피렌체 어느 골목의 거리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인상적인 이야기를 그려냈다. 세 명의 배우가 손끝에 묻힌 진짜 맛을 찾아가는 과정은 시청자에게도 일상의 설렘과 여행의 힘을 전한다. 프로그램의 첫 회는 8월 7일 목요일 밤 9시 20분 채널S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진짜 이탈리아의 맛과 생생한 여행이 궁금한 이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