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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사각지대 없앤다”…ADT캡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맞춤 보안 확대
IT/바이오

“전시관 사각지대 없앤다”…ADT캡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맞춤 보안 확대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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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CCTV와 맞춤형 통합 보안 체계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환경에 적용되면서, 문화공간의 안전 관리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ADT캡스가 아르떼뮤지엄에 도입한 특화 보안 서비스는 어두운 조명과 자유로운 동선을 가진 첨단 전시 환경에서 관람객 보호와 작품 훼손 방지라는 이중 과제를 해소한다. 보안 업계는 해당 기술을 문화예술 현장 안전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ADT캡스는 아르떼뮤지엄의 공간 특성을 분석해 500만 화소급 고화질 폐쇄회로(CC)TV, 출입통제 시스템, 무인경비 설비 등 최적의 솔루션으로 구성된 통합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전시관 보안이 밝은 조명과 정형화된 동선을 전제로 설계된 것과 달리, 이번 시스템은 어두운데다 동선이 자유로운 환경을 위한 감시 효율이 핵심이다. 고화질 CCTV를 추가 설치해 사각지대를 크게 줄였고, 주요 구역에는 침입·이상 징후 감지 센서를 더해 실시간 관제센터로 긴급상황을 즉시 알린다.

어두운 실내에서도 관람객의 안전과 작품 보호를 지키는 동시에, 운영시간 외에는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24시간 전시관을 감시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온도, 습도 등 작품 관리 요소와 함께 침입, 도난, 훼손 같은 보안위험에 선제 대응이 가능해졌다. 관람객은 안심하고 관람에 집중할 수 있고, 운영자는 사고 부담을 낮추면서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문화·예술 공간에 특화된 보안 인프라 구축은 업계 내에서도 돋보이는 행보다. 미국·일본 등 해외에서도 첨단 센서와 실시간 관제시스템의 결합이 미술관, 미디어아트관, 공연장 안전관리의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ADT캡스가 문화 장소별 맞춤형 보안 설계와 운영 노하우로 차별성을 강화하는 추세다. 주요 경쟁사들도 작품 보호와 관람객 안전을 위한 기술 투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데이터 저장·알림 전송 방식 등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특히 관람객 영상정보의 수집 및 보관 정책, 전시장별 보안 센서 운영지침 등이 제도적으로 정비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업계 전문가는 “첨단 보안 시스템 적용이 문화공간 산업의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문객 신뢰 확보와 작품 보호라는 산업 생태계의 과제 대응에 윤리와 기술, 제도 간 균형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이 실제 문화공간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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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아르떼뮤지엄#보안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