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방탄소년단 진, 오사카 8층 물결”…전석 개방의 전율→세계 공연 신화 서막
엔터

“방탄소년단 진, 오사카 8층 물결”…전석 개방의 전율→세계 공연 신화 서막

김서준 기자
입력

생애 첫 솔로 투어를 시작한 방탄소년단 진이 일본 오사카의 8층 관중석마저 가득 메운 순간, 공연장의 새벽 공기에는 전율이 일렁였다. ‘#RUNSEOKJIN_EP.TOUR’라는 이름 아래 치바와 오사카 등지에서 펼쳐진 공연은 황홀한 무대를 넘어 진과 팬 모두에게 영원히 기억될 진기록을 안겼다. 오사카 쿄세라돔의 8층 꼭대기 좌석과 시야제한석은 의자 하나까지 가득 동원됐다. 진의 무대를 보기 위한 팬들은 정상에서는 상상조차 어려운 물결을 이뤘고, 한 팬의 8층 영상 속에는 그 거대한 응원과 벅찬 함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방탄소년단 진은 게스트나 백댄서 없이 오롯이 무대를 사로잡았다. 부드러운 고음과 단단한 저음의 조화, 완벽한 라이브, 그리고 2시간 넘게 집중시킨 존재감이 무대를 압도했다. 치바와 오사카 공연 모두 단숨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한계 없는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현장에서는 공연장 안팎을 가득 메운 팬들로 인해 각종 굿즈와 기념품이 순식간에 품절됐고, 진의 이름은 도심 곳곳에 새로운 전설을 새겼다.

“소름 돋는 진기록”...방탄소년단 진, ‘#RUNSEOKJIN_EP.TOUR’ 일본 8층 개방→세계 공연 신화 썼다
“소름 돋는 진기록”...방탄소년단 진, ‘#RUNSEOKJIN_EP.TOUR’ 일본 8층 개방→세계 공연 신화 썼다

이례적인 8층 개방은 일본 공연 업계에서도 손꼽힐 만한 일로 받아들여졌다.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기록조차 넘어선 이 광경은, 현지 언론에서도 집중 조명됐다. 스포츠닛폰, 데일리 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5대 스포츠 일간지는 7월 12일과 13일 연이틀 1면 전체를 진의 공연 기사로 장식했다. 이러한 현상은 평소 일본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팬들은 주요 편의점 앞에 긴 줄을 섰고 일부 지역에서는 조기 품절로 아쉬움을 삼켰다. SNS에서는 ‘Japan is JINLAND’라는 유행어가 퍼지며, 일본 내에서 방탄소년단 진이 가진 상징적 존재감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진의 영향력은 일본에서 머무르지 않았다. 공연 종료 후 방탄소년단 진은 곧바로 북미의 애너하임, 댈러스, 탬파, 뉴어크 등 대도시로 이어지는 투어를 시작한다. 이어지는 유럽 9개 도시, 총 18회의 월드 투어 일정 속에서 런던 O2 아레나 무대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라는 타이틀을 더했고, 각국 팬들의 앙코르 요청도 쉴 새 없이 이어지고 있다.

 

8월 10일에는 암스테르담 공연이 전 세계 팬들을 위한 라이브 뷰잉으로 펼쳐진다. 공식 위버스 채널을 기점으로 한국 시각 오전 3시에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며, 티켓 예매는 7월 24일부터 시작된다. 화려한 기록과 함께 진의 여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방탄소년단진##runseokjin_ep.tour#오사카쿄세라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