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생활의달인 냉우동 한입에 여름이 흐른다”…월평동 토리텐붓카케 달인, 시린 감동→누구나 찾아간다
엔터

“생활의달인 냉우동 한입에 여름이 흐른다”…월평동 토리텐붓카케 달인, 시린 감동→누구나 찾아간다

김서준 기자
입력

유월의 공기가 눅눅할수록 ‘생활의달인’ 속 월평동 냉우동집은 더 특별한 향기와 온기를 풀어냈다. 방송에서는 차가운 기운마저 부드럽게 휘감는 얼음 우동과 토리텐의 선명한 조화가, 한 그릇에 담긴 장인의 노고와 계절의 풍요로움을 더 깊게 전했다. 시청자들은 갈마역과 정부청사역 사이, 이름 석 자보다 냉우동 한 젓가락의 감각으로 그 거리를 기억하게 됐다.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단정히 어우러진 시원한 국물, 그리고 갓 튀긴 야채튀김까지 다양한 여름 한정 메뉴가 안겨주는 청량함은 한 번 들른 손님들의 발걸음을 다시금 월평동으로 이끈다. 이곳에서는 카시와텐자루우동, 카케우동, 덴뿌라우동, 찌꾸텐우동 같은 일본 가가와식 정통 우동 외에도, 닭튀김, 새우튀김, 유부초밥, 안심돈까스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을 돌게 하는 메뉴들이 줄을 잇는다.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생활의달인은 이날 장인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한 여름날의 미식 예술을 집중 조명했다. 방대한 재료 손질부터 뜨겁게 튀긴 토리텐 위에 쏟아지는 냉국물까지, 정성스러운 손길이 응축된 한 그릇은 무심코 지나칠 수 없는 깊이와 온기를 품고 있었다. 꼼꼼한 맛 평가와 함께 소개된 월평동 냉우동집은 방송 이후 더 큰 관심을 받으며, 계절 한정 미식 여행을 꿈꾸는 이들의 발길을 한 데 모았다.

 

매주 월요일 밤 9시마다 방송되는 SBS ‘생활의달인’은 이렇듯 평범한 골목 곳곳에 숨겨진 장인과 미식의 순간들을 세밀하게 비춘다. 이번 방송의 주인공이 된 월평동 일본 가가와식 냉우동집은 쿨한 여름 레시피가 주는 행복과, 손끝에 깃든 고요한 장인의 마음을 오롯이 전하며 여운을 남겼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생활의달인#냉우동#월평동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