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연기 재개 망설임 속 고백”…팬·뱀뱀 응원→돌아올 그의 새로운 서사
조용한 미소로 일상을 채우던 이장우가 라이브 방송에서 연기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터놓았다. 뱀뱀과 함께 한 ‘두유노집밥’ 라이브 현장에서 그는 팔뚝을 드러내며 오랜만에 근황 소식을 전했다. 무심한 듯 던진 유쾌한 농담 속에는 예능과 요리, 그리고 다양한 활동으로 쉬지 않는 나날을 보내는 그의 새로운 모습이 자연스럽게 배어났다.
이날 라이브를 지켜보던 팬의 “연기 기대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이 화면을 가르자, 이장우는 망설임 없는 솔직함으로 답했다. 그는 “이거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다. 아직은 준비가 안 돼 있으니까, 준비해서 연기를 하겠다”며 스스로에게 거는 책임감을 전했다. 뱀뱀은 다정하게 “맞는 역할을 하면 된다”고 보탰고, 이장우는 “주인공 욕심은 없다. 삼촌 역할 하면 되지”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건넸다.

2009년 '태희혜교지현이'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해 ‘하나뿐인 내 편’, ‘우아한 가’, ‘오! 삼광빌라!’, '성스러운 아이돌'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을 드러냈던 이장우. 가장 최근 그는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신조운 역으로 열연했으며, 매번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쌓았다.
이장우는 지금 예능, 유튜브, 요리 사업 등 새로운 도전들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자신의 연기 감각을 가다듬고자 하는 의지와, 날 것의 자신감을 내비치는 그의 모습은 또 다른 성장의 시간을 예고한 셈이다. 또한 1986년생으로 올해 만 39세를 맞이한 이장우는 오는 11월 23일 배우 조혜원과 인생의 또 하나의 전환점에 선다.
무대 위 복귀를 망설이며 더욱 깊어진 이장우의 고민, 그리고 자신만의 성장 서사를 지켜보는 팬들과 뱀뱀의 응원이 더욱 절절하게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장우는 예능 ‘두유노집밥’에서 활기찬 일상과 따스한 인간미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