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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변경 확정”…NC-kt, 8월 창원 NC파크→홈 팬 귀환 기다린다
스포츠

“경기장 변경 확정”…NC-kt, 8월 창원 NC파크→홈 팬 귀환 기다린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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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했던 경기장 분위기도, 관중들의 가득 찬 함성도 모두 잠시 멈춰 있었다. 지난 5월, 한 경기장에서 벌어진 비극적 사고는 모두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시간이 흘러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야구팬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상기된 표정을 보였다.

 

KBO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예정된 NC다이노스와 kt wiz의 주말 3연전 개최지를 창원 NC파크로 변경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당초 두 팀의 시리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5월 경기장 구조물 낙하 사고 이후 곳곳의 안전 조치와 수습 과정을 거친 뒤, 팬들과 구단들의 요청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경기장 변경 확정”…NC-kt, 8월 3연전 창원서→수원 아닌 NC파크 개최
“경기장 변경 확정”…NC-kt, 8월 3연전 창원서→수원 아닌 NC파크 개최

이번 결정으로 NC다이노스는 리그 순위 싸움이 한창인 여름, 창원에서 kt wiz를 맞이하며 홈 어드밴티지 속 승부를 펼친다. 야구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무엇보다 선수와 관중 모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현장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SNS 등을 통해 “돌아온 홈경기, 더욱 안전하게 다시 보겠다”, “NC파크에서 뜨거운 경기를 기대한다”는 뜨거운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리그 후반을 좌우할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KBO 역시 남은 경기와 팬 안전을 위한 현장 점검, 강화된 관중 보호 정책 마련에 힘을 쏟는다. 8월 NC파크에서 펼쳐질 두 팀의 시리즈는, 사고의 기억을 너머 또 다른 희망과 환호의 시작점이 되기를 현장은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관중의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소중했다. 돌아온 홈구장, 팬과 선수 모두의 마음에 새로운 약속이 새겨진다. NC다이노스와 kt wiz의 3연전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 NC파크에서 열린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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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ktwiz#nc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