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모색 속 소폭 약세”…SKC, 장 초반 주가 101,600원선 거래
SKC 주가가 15일 오전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SKC는 전일 대비 400원 내린 101,6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02,200원, 장중 고가는 102,400원, 저가는 101,000원을 기록하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전일 종가는 102,000원으로, 하락 출발 이후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시각까지 거래된 주식은 42,127주로, 거래대금은 약 42억 8,500만 원에 달한다. 정유·화학업계와 신성장 사업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단기 매도세 영향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수요 변동성, 소재산업 주가 조정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SKC는 최근 2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금리, 환율 등 거시 환경 변화와 화학 업종 내 경쟁 심화로 하루 등락이 심화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신사업 안착 여부가 주가 흐름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와 산업계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소재산업 고도화와 자립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선 정책 지원의 적시성과 시장의 속도차에 대한 현실적 고민도 제기된다. 시장 관계자는 "SKC를 비롯한 화학·소재기업이 신사업 확대에 성공한다면 주가 반등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업황 개선과 신성장 전략의 실현 시점에 주가 회복이 달려 있다는 입장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