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이희준 부부, 농구팀 꿈”…둘째 고백→진짜 이유에 모두 놀랐다
잔잔한 온기와 진솔한 마음이 오간 방송 현장은 모델 이혜정이 전하는 소박한 진심으로 한층 깊어졌다. 세계적인 패션 런웨이에서 바쁘게 살아온 이혜정은 방송을 통해 가까운 가족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속내를 담담히 전했다.
방송에서 이혜정은 자신보다 남편 이희준이 키가 1cm 더 크다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대화 끝에는 가족이란 이름으로 맺어진 서로의 소망과 고민이 묻어났다. 동생과의 대화에서 이혜정은 “사실 5명을 낳아 농구팀을 이루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첫째 아이를 키우다 보니 시간이 어느새 흘렀다”며 부모로서의 현실적인 고민을 덧붙였다. 특히 “둘째를 가지면 일을 또 쉬어야 한다”는 고백과 함께 육아와 일, 부부 사이의 절묘한 균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혜정은 남편 이희준이 둘째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도 가감 없이 밝혀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는 “남편이 둘째 갖는 게 싫은 게 아니라, 내가 육아와 일을 하느라 함께 보낼 시간이 부족해질까 봐 고민한다”고 했다.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순간이었다. 동생 또한 “형부가 사랑꾼”이라며 따뜻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물들였다.
모델로 전향하기 전 이혜정은 청소년 국가대표와 프로팀 출신 농구선수였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국내와 해외의 여러 패션 씬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 배우 이희준과 결혼한 이혜정은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이혜정의 솔직한 일상과 속마음은 이날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