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소녀단2에서 복싱 맞붙는다”…유이·설인아·박주현·금새록, 불꽃 도전→진짜 챔피언은 누구인가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가 새로운 챔피언을 향한 주먹을 움켜쥔 순간, tvN ‘무쇠소녀단2’가 거침없이 도전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생기 가득한 미소로 훈련장 문을 열던 네 배우는 하나둘씩 링에서의 아찔한 두려움과 마주했다. 하지만 강한 정신력과 질긴 땀방울이 엮어 내는 한 장면, 시청자의 마음은 다시금 뜨거운 공감으로 달궈졌다.
‘무쇠소녀단’의 지난 첫 시즌은 철인 3종 완주라는 벅찬 결과로, 많은 이들에게 포기 없는 용기를 심어줬다. 시즌1의 다시 보기 영상은 3,700만 뷰를 돌파하고 유튜브 쇼츠 인기 순위 2위까지 기록하며, 이 도전 서사의 힘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2는 복싱이라는 폭발적 에너지의 스포츠로 무대를 옮겨, 멤버들은 다시 한번 한계와 맞서 싸웠다. 티저 영상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이는 유이였다. 유이는 복싱 특유의 치열한 긴장감에 주춤했으나, 수영 선수 출신 다운 남다른 운동 본능을 뽐내며 강도 높은 훈련에도 금세 적응해 나갔다.

설인아의 등장은 마치 늠름한 사자와도 같았다. 상대 선수의 기세를 정면에서 받아내고, 묵직한 펀치와 빠른 미트 훈련으로 링을 압도했다. 실제 경기 못지않은 집중력과 에너지로 ‘운동 천재’라는 별명을 더욱 선명하게 했다.
박주현은 이전 시즌 체력적 약점에서 놀라운 비상으로 주목받았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휘청이기도 했지만, 맞고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좀비 복서’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썼다. 상대에게 밀려 넘어지는 순간조차 악바리 투혼이 살아 있었다.
새롭게 합류한 금새록은 솔직한 웃음 뒤에 짙은 야성을 숨기고 있었다. 예고편 속에서는 돌변한 눈빛으로 거침 없는 주먹을 날리고, 도끼질 자세로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결승선을 꼴찌로 통과해도 오히려 깃발이 손에 남아있는 듯한 묘한 럭키가 매력으로 그려져, ‘금새록키’라는 별칭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버거운 훈련의 순간마다 서로의 손을 잡던 네 사람의 땀과 눈빛이 어우러지며, 다시 한번 ‘무쇠소녀단’의 용기와 우정, 그리고 끝없는 자기 변화의 메시지가 깊이 전달됐다.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가 뭉친 복싱 도전기는 7월 11일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