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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위 네이처셀 강세”…장중 4.1% 상승, 외국인 비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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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위 네이처셀 강세”…장중 4.1% 상승, 외국인 비중 주목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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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네이처셀이 8월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9시 4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네이처셀은 전일 종가(19,260원) 대비 4.10% 오른 20,050원에 장중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9,620원에서 출발해 장중 최고 20,300원, 최저 19,410원을 기록하며 비교적 높은 변동성을 동반했다.

 

네이처셀은 이날 거래량 25만 8,442주, 거래대금 약 51억 5,200만 원을 기록하면서 코스닥 시장 내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시가총액은 1조 2,919억 원으로 코스닥 41위에 올랐다. 전체 상장주식수 6,443만여 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약 491만 주, 외국인 소진율은 7.63%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20% 상승에 그친 가운데, 네이처셀의 상승률은 이를 크게 상회한다. 코스닥 바이오·제약 업종이 최근 글로벌 자금 유입과 상품성 강화에 힘입어 반등하는 흐름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처셀 주가는 한동안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기술주 변동성에 영향을 받았으나, 이날 시장에서는 거래량 확대와 외국인 참여 비율이 주목받았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주요 종목 중 네이처셀이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코스닥 활성화 지원정책, 바이오·헬스 대출 규제 완화 움직임 등도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면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술적 조정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해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바이오 업종의 반등이 단기 매수세에 힘입은 측면이 있다"며 "투자 전략과 수급 동향을 병행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 간 신약개발 성과와 정부의 정책 지원, 외국인 자금 유입이 당분간 네이처셀 등 업종 내 강세를 주도할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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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코스닥#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