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강호동 닮은 남자 원한다”…예능서 깜짝 고백→현장 술렁인 댄싱퀸 진심

환한 미소로 분위기를 밝히던 최정원은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전혀 색다른 진심을 순식간에 쏟아냈다. 강호동에 대한 깊은 존경과, 단순한 호감 이상의 솔직한 바람이 담긴 진심 고백이 현장을 적막하게 했다. 공연 무대에서 벗어나 본연의 사람으로 돌아온 뮤지컬배우 최정원의 한 마디는 출연진에게 짧지만 깊은 충격을 전했다.

방송에는 뮤지컬 ‘멤피스’의 주역 최정원, 정선아, 정택운, 이창섭이 함께 출연해 유쾌한 토크와 비하인드 에피소드로 이야깃거리를 펼쳤다. 과거 ‘스타킹’에서 만난 강호동의 성실한 태도와 에너지에 매료됐다는 최정원은, “나보다 어리지만 강호동이 왜 존경받는지 알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저런 남자와 사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는 담백한 고백으로 예능의 경쾌한 흐름에 진한 울림을 더했다.

즉흥적이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쏟아진 이 발언은 뮤지컬 무대 위 ‘댄싱퀸’으로 알려진 최정원의 이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무대 위에선 언제나 빛나던 존재였지만, 조사 하나 없는 말투로 스스럼없이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며 인간적인 매력이 더욱 도드라졌다.

또한 최정원은 평소 자신만의 ‘인생 주제곡’으로 ‘댄싱퀸’을 꼽으며 하루를 감사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대에서 신발에 단 탭이 떨어진 순간 입으로 소리를 내 웃음을 준 에피소드까지 털어놓으며, 엉뚱하지만 따뜻한 에너지가 가득한 비하인드로 현장을 환하게 채웠다.

이날 뮤지컬 주역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강호동과 형님들과의 특별한 호흡까지 전했다. 특히 최정원은 꾸밈없는 인간미와 무대에 대한 뜨거운 열정, 그리고 남다른 도전정신으로 시종일관 분위기를 밝게 반전시켰다.

프로그램 내내 ‘아는 형님’ 특유의 재치와 긴장감이 교차했고, 최정원은 솔직한 감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출연진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뮤지컬과 예능, 두 세계를 오가는 그의 도전은 또 한 번 대중에게 깊은 공감과 기대를 안겼다.

이번 방송은 뮤지컬 ‘멤피스’ 주역들의 열정과 각자의 매력이 펼쳐진 시간이었다.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과 최정원의 진심 어린 고백, 그리고 강호동과의 특별한 연결이 만난 순간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따뜻한 여운을 함께 선사했다. ‘아는 형님’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이날 방송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