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서정적 감성 폭발”…‘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애틋함 가득 OST로 물들다→진한 여운 스며든다
수줍게 퍼지는 선율 위에 감성이 깃들었다. 벤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의 네 번째 OST ‘언제나 그대라서’를 통해 애틋함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목소리로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스며들게 했다. 벤의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보컬은 작품 속 이번과 차선책의 점점 밀도 깊어지는 관계에 섬세하게 녹아들며 시청자 마음에 새긴다.
‘언제나 그대라서’는 잔잔한 선율, 애절한 가사, 그리고 벤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어우러진 곡으로,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 곡은 극 중에서 서로에게로 서서히 기울어가는 이번과 차선책의 감정선을 더욱 곱게 채색하며, 이야기에 감성적 무드를 배가시킨다. 벤이 담아낸 애틋한 마음과 간절한 기다림의 가사는 드라마에서 만날 수 있는 로맨스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벤은 2010년 베베 미뇽으로 데뷔한 이후, ‘오늘은 가지마’, ‘열애중’, ‘180도’,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히트곡으로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여기에 ‘꿈처럼’, ‘안갯길’ 등 여러 OST 명곡을 통해 감성 여제라는 평가를 얻으며, 각기 다른 작품의 정서를 자신의 음색 안에 담아내는 재능을 입증해왔다. 이번 OST에서도 벤 특유의 폭 넓은 감정선과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며 드라마의 서사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시청자 사이에서 코믹한 설정과 급박한 전개로 몰입도를 높여왔다. 극중 이번과의 첫날밤 이후 도망치려는 차선책의 서투른 몸부림, 그런 차선책을 결코 놓지 않으려는 이번의 집요한 직진 로맨스가 불꽃을 피우며, 두 사람의 감정 소용돌이가신선한 재미를 불러왔다. 이에 극 전체를 감싸는 애틋하고도 따스한 멜로디는 시청자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언제나 그대라서’의 노랫말 곳곳에는 바로 곁에서 잔잔히 흐르는 소중한 마음과 기다림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 곡은 작품 내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과 얽힌 운명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섬세함으로, 보는 이들의 감정선을 촘촘히 흔든다. 드라마의 애틋한 장면마다 선명하게 투영된 멜로디가 시청자는 물론 OST 리스너의 공감까지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벤이 목소리로 완성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OST Part.4 ‘언제나 그대라서’는 3일 정오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드라마 속 흔들리는 감정 위에 깃든 벤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컬이, 사랑과 기다림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시청자와 리스너의 마음에 한동안 진한 여운으로 남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