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67%로 대선 가늠자 떠오르나”…NBS 전국지표조사, 당선전망 격차 44%p→민심 흐름 변화 주목
봄빛이 여운을 남긴 5월 정치의 흐름이 다시 한 번 출렁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 67%라는 압도적 수치로 국민의힘 김문수(23%)를 크게 앞서며, 대통령 선거의 지형도를 뚜렷하게 그려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등 4개 조사기관이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S 전국지표조사 결과다.
민심의 온도는 숫자로 드러났다. 이재명의 당선전망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신뢰의 벽을 지켰다. 반면 김문수는 4%포인트 상승하며 작은 균열을 만들었지만, 그 격차는 44%포인트에 달해 아직은 추월이 아득하게 느껴진다. 특히 모든 연령대, 지역을 막론하고 이재명이 앞섰다는 점에서 정치권은 대중심리의 고착화와 새로운 변수를 동시에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현장감 있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신중한 해석이 뒤따른다. 강한 수치는 여야의 전략 변화와 새로운 정국 구도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내포했다. 각 정당 내에서는 향후 추가 이슈와 후보 경쟁력, 캠페인 방식의 변화를 고심하며 숨고르기를 시작했다. 이번 NBS 전국지표조사 결과와 여론의 움직임은 앞으로 있을 토론회와 공약발표, 정책 검증에서 더욱 격렬한 논쟁과 방향성을 부여할 전망이다.
관련 조사 방법론과 상세자료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치권은 향후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며 차기 조사와 심층유권자 여론분석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