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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효 사랑니 세 개에 잠긴 여름”…긴 머리 너머 고요→회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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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효 사랑니 세 개에 잠긴 여름”…긴 머리 너머 고요→회복 기대감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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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의 잔잔한 저녁, 한지효는 창가를 스치는 빛과 함께 달라진 시간을 자신의 얼굴에 담았다. 거울 앞에 선 순간, 까만 긴 머리카락과 어두운 민소매 원피스, 얇은 화이트 가디건이 계절의 결을 입혔다. 은은히 빛나는 실버 반지와 핑크빛 스마트폰을 가벼이 쥔 손끝, 차분하게 담은 셀카의 분위기는 깊고 내밀하게 흘러간다.

 

한지효의 눈에는 하루의 고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실내에는 녹음이 짙은 화분, 감각적인 빈티지 소품, 뉴스탠드가 어우러져 그녀만의 일상을 채운다. 깊은 고요 속에서 “사랑니 한번에 3개 뽑은 일상...”이라는 고백이 아릿하게 번졌다. 아픔을 감내하며 차분하게 회복을 기다리는 모습에, 작은 통증도 인내로 감싼 한지효만의 단단함이 빛났다.

“사랑니 세 개의 묵직함”…한지효, 여름 속 고요→잔잔한 일상 / 걸그룹 위클리 한지효 인스타그램
“사랑니 세 개의 묵직함”…한지효, 여름 속 고요→잔잔한 일상 / 걸그룹 위클리 한지효 인스타그램

이러한 근황에 팬들도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힘겨움이 묻어나는 게시물에는 “빨리 낫길 바란다”, “아프지 않길” 등 따뜻한 메시지가 이어졌다. 무대 위에서와는 또 다른, 평범한 하루 속 묵직한 존재감을 전한 모습에 진솔함과 내면의 변화가 새롭게 드러났다.

 

한지효는 변화의 물결 앞에서도 자신만의 색으로 하루를 채워갔다. 소박하게 기록된 일상이 오히려 더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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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효#위클리#사랑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