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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분리불안 고백하며 시로와 성장”…집 나가면 개호강 현장→따뜻한 공감의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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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분리불안 고백하며 시로와 성장”…집 나가면 개호강 현장→따뜻한 공감의 파장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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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김채원이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반려견 시로와 함께 한 온기 어린 여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장난기 어린 미소와 함께 유치원에 입장한 김채원은 어느새 시로의 보호자이자, 성장의 동반자라는 깊은 역할로 거듭났다. 반려견 앞에서 스스럼없이 솔직함을 드러내던 무대 위 아이돌의 모습은 어느새 묵직한 울림과 감동으로 이어졌다.

 

분주한 유치원의 하루 속, 김채원은 시로의 첫 사회화 경험에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감췄다. 그녀는 시로가 낯선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애틋한 보호자의 마음을 전했고, 현장의 강소라, 박선영, 아이브 레이, 에이핑크 박초롱, 조한선 등 동료들과의 특별한 교생 체험이 펼쳐졌다. 강소라는 시로의 능숙한 적응을 칭찬하며 김채원의 불안을 덜었고, 김채원은 “실은 내가 더 분리불안이 있다”는 내면의 진심을 털어놓았다. 이 용기 있는 고백은 보호자가 느끼는 현실적인 불안과 책임감의 무게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진한 공감대를 자아냈다.

르세라핌 김채원 / 서울, 최규석 기자
르세라핌 김채원 / 서울, 최규석 기자

시로가 친구들과 함께 뛰노는 동안 김채원은 “너무 적극적이라 늘 거절당한다”는 농담으로 반려견과의 교감,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위트 있게 전했다. 프로그램 속 줄곧 펼쳐진 종이컵 간식 찾기, 이어달리기, 독댄스 등 활기찬 훈련들은 강아지들과 출연진 각자의 성장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여기에 15kg 모래주머니 등 익살스러운 어질리티 장비 설치가 더해지며, 교생 체험을 함께한 이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손을 맞잡고 소중한 유대를 더해갔다.

 

김채원은 “여행만 가면 시로가 낯선 환경 때문에 잠을 못 자 걱정”이라는 속내도 솔직히 전했다. 이에 김성진 트레이너가 하우스 교육을 제안했고, 레이가 먼저 시범을 보이기도 하며 훈훈함과 배려의 장면이 이어졌다. 방송을 통해 무대 위 아이돌이 아닌 보호자로서 진정한 고민과 책임, 그리고 성장까지 묵직하게 전해졌다.

 

작은 폭염 속에서도 각자의 속도로 도전을 마주한 이들의 하루, 그리고 시로의 변화와 더불어 김채원의 새로운 모습은 팬들에게 더욱 깊은 여운으로 남겨졌다. 프로그램 특유의 어울림과 따스함, 그리고 유머러스한 순간들이 겹겹이 쌓이며 시청자에게 미소와 위로를 안겼다.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는 토요일 오후 5시 먼저 만날 수 있다. 무대 아래서 스스로를 한 번 더 마주하게 된 김채원과 시로, 이들이 앞으로 펼칠 특별한 일상에 기대가 모인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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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집나가면개호강#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