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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듀공 별명 지닌 다이빙 인생”...나혼자산다에서 스킨스쿠버 300번→강사 자격증의 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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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듀공 별명 지닌 다이빙 인생”...나혼자산다에서 스킨스쿠버 300번→강사 자격증의 진가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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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자유로운 물빛 속으로 한 걸음 내딛는 순간, 이장우의 진심 어린 고백이 나혼자산다를 가득 채웠다. 번쩍이는 눈빛 너머, 오랜 꿈과 열정이 묻어나듯 이장우는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을 뽐내며 뜨거운 인생사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패널 코드쿤스트와 기안84, 키 그리고 박나래가 감탄을 감추지 못한 분위기에서, 이장우는 스쿠버 장비가 담긴 낡은 가방을 칼로 찢어내는 날것의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진한 재미를 더했다.

 

2013년 처음 스킨스쿠버에 빠졌다는 이장우는 20대 자체가 바다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닷가에 있기만 해도 좋았다”고 회상하며, 밀려오는 그리움 속에 한동안 멀어졌던 바다와의 재회를 준비했다. 2018년 마지막 다이빙 이후로 7년 만에 다시 수트를 꺼내든 그는, “300회 이상 다이빙을 해야 강사 자격증을 딴다. 5년 동안 거의 매일 바다에 있었다”는 한마디로 모든 경험의 깊이를 드러냈다.

이장우, 듀공 별명 지닌 다이빙 인생
이장우, 듀공 별명 지닌 다이빙 인생

패널 박나래가 별명까지 언급하며 “거의 듀공 같다”고 말하자,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전현무가 자격증의 레벨을 묻자 “저는 인스트럭터다. 오픈워터를 강습하고 자격증까지 줄 수 있다”며 자신만의 성취와 진심을 더했다. 이러한 모습은 바쁜 일정에 쫓기다 바다와 멀어졌던 서운함도 담아내, 즉흥적이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이장우는 배우 하재숙과 만나 새로운 다이빙에 나서는 설렘도 드러냈다. 오랜만에 맞춰 입는 슈트와 수영복을 고르는 모습에서, 다시금 본연의 열정에 불을 붙이려는 도전이 느껴졌다.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밤을 웃음과 열정으로 채우고 있다. 이장우의 바다 향기 가득한 한 회차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한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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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나혼자산다#스킨스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