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05% 상승 마감”…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숨 고르기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8월 22일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1.05%(+100원) 오른 9,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고가는 9,660원, 저가는 9,460원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거래량은 211,000주, 거래대금은 약 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이날도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외국인 보유율이 5.71%까지 올라섰다. 최근 5거래일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 가운데 기관 투자자는 상반된 매매를 보였으나, 전체 수급은 시장에서는 안정적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실적 측면에서는 2025년 6월을 기준으로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1,020원, 주가수익비율(PER)은 9.46배로 평가된다. 최근 분기 순이익도 179억 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59%로, 수익성 회복 흐름이 일정 부분 반영되고 있다. 같은 기간 2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했으나,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여전히 부채비율이 높아 재무구조 개선이 중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스타얼라이언스 체계 재편, 국제선 노선 확대, 여객 수요 상승 등 업계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간 통합 등 대형 이벤트가 주가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유입이 지속되는 한 주가가 점진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통합 이슈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을 주지하고 있다. 향후 항공업 실적 추이, 업계 구조조정 및 수요 회복 정도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국내 항공사 통합 추진 일정과 예측치 대비 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