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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신장 재이식 소식에 이어진 격려”...이수근 부부, 벅찬 응원→아픈 시간 속 단단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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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신장 재이식 소식에 이어진 격려”...이수근 부부, 벅찬 응원→아픈 시간 속 단단한 위로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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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미소로 하루를 시작한 박지연은 어느새 눈앞에 다가온 두 번째 신장 이식 수술을 고요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한 그녀의 근황은 희망 섞인 다짐과 복잡한 마음이 교차되는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에 방송인 이수근과 함께한 세월 동안 박지연이 겪어온 긴 투병의 기록에 수많은 이들이 따뜻한 응원을 더했다.

 

박지연은 두 번째 신장 이식을 앞두고 자신에게 쏟아진 온기 어린 격려에 감사를 표했다. 밝은 표정으로 "마음이 복잡하고 조심스럽지만 잘 준비해 보겠다"는 그의 담담한 말에는 지난 긴 시간의 인내가 묻어났다. 특히,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운영하던 사업마저 내려놓으면서도 몸과 마음 모두 준비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이목을 끌었다. 곧 친오빠로부터 새로운 희망을 선물받게 될 박지연의 상황이 전해지면서, 각계 동료 연예인들의 따뜻한 댓글 릴레이도 눈길을 모았다.

박지연 인스타그램
박지연 인스타그램

김민경은 "우리 지연이 더 건강해져서 여행 다니자"라며 희망을 전했고, 허민은 "이제 꽃날만 있지"라는 메시지로 응원했다. 민선예, 송해나, 황혜영, 오나미, 양지원 등도 각자의 방식으로 박지연이 걸어갈 새 길에 온기를 더했다. 이처럼 힘든 시간을 감내하고 있는 그녀에게 이어진 위로는 세상을 조금은 더 따뜻하게 물들였다.

 

한편 이수근은 방송을 통해 아내 박지연의 10년에 가까운 투석 치료 과정을 처음으로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늘 밝아지려고 노력한다"며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이제는 억지로라도 웃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수근의 다정한 조언과 용기 있는 고백은 시청자 마음에도 진한 울림을 남겼다.

 

한 아내와 가족의 긴 터널 같은 병상 생활, 그리고 함께 건네는 위로가 공감의 물결을 만든 하루였다. 박지연은 친오빠의 신장 기증으로 다시 한번 삶의 기로에 설 예정이다. 둘만의 애틋한 투병 스토리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울림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들의 선택과 사랑은 오랫동안 응원받을 것이다.

 

이수근, 박지연 부부의 새로운 도전과 회복의 이야기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방송을 통해 이어지며 많은 이들의 위로와 격려를 받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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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이수근#신장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