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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고백 담긴 여름 테라스”…방탄소년단, 완전체 꿈꾸며 흘린 진심→이유 없는 그리움의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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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고백 담긴 여름 테라스”…방탄소년단, 완전체 꿈꾸며 흘린 진심→이유 없는 그리움의 파동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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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여름날, RM의 솔직한 글귀 하나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컴백 준비 분위기가 전해졌다. LA의 먼 이국 땅에서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하루를 살아내는 RM의 마음엔 이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파도가 넘실거렸다. 수십 번이나 반짝반짝 빛났던 무대의 기억이 어느덧 진하게 번지는 그리움으로 남은 시간, RM은 팬들에게 가장 가까이 속삭이고 싶었던 진심을 올려놓았다.

 

22일, 방탄소년단 공식 위버스 채널을 통해 RM은 한여름의 더위를 이겨내며 보내는 근황과 생각을 가감 없이 전했다. 전역 이후 꽤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방탄소년단의 이름과 음악, 그리고 팬들과의 인연은 그의 마음을 단단히 채웠다. 멤버들과 함께 LA에서 보내는 시간은 ‘본보야지 평창’처럼 모든 것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묘한 설렘과 조심스러운 기대를 안겼다고 그는 고백했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RM은 “마치 자아도 매번 달라지고, 우리의 팀인 방탄소년단 역시 매일 새롭게 변하는 듯하다”며 팀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드러냈다. 매일 아침을 운동으로 시작하고, 새로운 공간에서 하루를 차분히 쌓아가는 나날 속에서 그는 종종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자신을 마주한다고 밝혔다. 팬들의 사랑과 기다림이 언제나 마음 한편을 따뜻하게 지키고 있음을 내보였다.

 

진심 어린 글에는 오랜 기다림 끝 재회를 약속하는 간절함과 남다른 책임감, 그리고 서로를 향한 애정도 담겼다. RM은 “우리의 다음 앨범이 어떤 모습이 될지 아직 나도 찾아가고 있다”는 말로 자아와 팀, 그리고 음악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비쳤다. 이어 “지금 팬들의 마음속 색깔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히며, “보고 싶다. 조만간 반드시 날아가겠다”는 힘 있는 메시지로 팬들의 궁금증과 설렘을 한껏 키웠다.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의 군복무가 종료된 지난 6월 이후 완전체 컴백과 월드 투어를 예고하며 전 세계 팬들이 한마음으로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2026년 봄, 다시 일곱 명이 함께 노래하며 무대에 설 방탄소년단의 모습은 이제 시간을 사는 기다림 속으로 깊이 스며든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은 2026년 봄으로 예정돼 있으며, 이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팬들의 기대와 기다림 속에 다채롭게 이어질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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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rm#완전체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