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동일업종 상승에 역행”…로킷헬스케어, 외국인 소진율 8.68% 속 하락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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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로킷헬스케어의 주가가 13일 장중 3.65% 하락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동일업종이 1.14% 상승세를 보인 것과 달리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3일 오전 11시 51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의 주가는 전일 종가 30,150원보다 1,100원 내린 29,05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시가는 29,650원, 고가는 32,300원, 저가는 28,500원으로 형성됐다. 주가 변동폭은 3,800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1,168,963주에 달했다. 거래대금은 350억 3,5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4,499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190위에 위치한다.  

 

외국인 소진율은 8.68%로 나타났다. 동일업종이 1.14% 상승세를 보이고 PER은 65.23을 기록한 데 반해, 로킷헬스케어는 개별 종목 이슈로 하락 곡선을 그렸다. 이에 따라 코스닥 바이오 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최근 코스닥 시가총액 200위권 내를 유지해온 종목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주의 전반적 반등 국면과 달리 하루 사이 3%대 하락을 보이며 개별 종목 변동성이 부각됐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참여비율을 감안하면, 종목별 이슈나 투자심리 변화가 단기 변동성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당분간 코스닥 중·소형주와 바이오주 전반의 개별 이슈 및 외국인 수급 동향에 따라 시장 내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소지가 높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투자자별 전략 차이와 산업 현장 이슈의 반영 속도를 가늠하는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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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