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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K 순금값 65만3,000원”…국내 금·백금·순은 동반 강세
경제

“24K 순금값 65만3,000원”…국내 금·백금·순은 동반 강세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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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을 비롯한 주요 귀금속 시세가 21일 다시 올랐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 백금, 순은 등 전 품목에 걸쳐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8월 21일 기준 24K 순금(1돈) 살 때 시세는 65만3,000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14K 금의 ‘내가 팔 때’ 시세는 314,700원으로 전일보다 1,200원(0.38%) 올랐다.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

백금은 ‘내가 살 때’ 기준 258,000원으로 4,000원(1.55%) 상승했으며, ‘내가 팔 때’ 시세도 212,000원으로 3,000원(1.42%) 뛰었다. 순은 역시 강세를 보였다. ‘내가 살 때’ 기준 7,480원으로 110원(1.47%) 올랐고, ‘내가 팔 때’ 가격은 5,950원으로 90원(1.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과 백금을 비롯한 귀금속 강세는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수요가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다. 귀금속 업계는 최근 금값 조정 이후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유입되는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백금 등 귀금속 시장이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자산배분 선호로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서도 “일시적 가격 등락에 따른 투자 손실 위험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이어진 귀금속 시세 회복세는 국제 금·은 시세와 원화 환율 등 외부 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향후 귀금속 시장은 안전 자산 선호, 달러 강세, 국제 금리 환경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따라 추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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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금시세#백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