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양읍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위험에 행동요령 당부
17일 오후 5시경 전남 담양군 담양읍 인근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며, 침수 등 재산·인명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17시 4분, 담양군 담양읍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50mm/h 이상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가 있으니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안내했다.
기상청은 “Heavy rain(강한 비)”이라는 문구를 재난문자에 포함시켜, 일반 강우보다 강도 높은 폭우임을 강조했다. 이날 발송된 재난문자에서는 구체적으로 cbs062.kma.go.kr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 확인, 외출 자제, 그리고 저지대 및 침수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야 할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속보] “담양군 담양읍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기상청 침수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44561420_233358485.webp)
관계기관에 따르면,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는 매우 집중적인 것으로, 도로·하천 범람이나 주택 침수 등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 실시간 정보 수집을 통한 신속 대응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안전 수칙 준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는 “짧은 시간 집중호우는 하수 및 배수 체계에 부담을 주며,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기상청과 전라남도, 담양군 당국은 상황별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며, 향후 비의 강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기상청 안내 방송 등에 귀 기울이고, 필요시 대피 등 추가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기상청은 “폭우 시 농작물 보호와 차량 침수·고립 방지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저지대 주택, 하천변, 지하차도는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호우 상황은 피해 확산 방지와 신속한 복구 체계 가동에 대한 지역사회 및 당국 대응이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중호우에 따른 돌발 상황에 대비해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피해 보고에 따라 추가 조치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