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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강세”…삼성SDS, 장중 단기 고점 돌파 후 상승폭 유지
산업

“이틀 연속 강세”…삼성SDS, 장중 단기 고점 돌파 후 상승폭 유지

강다은 기자
입력

IT서비스 대장주인 삼성SDS의 주가가 17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단기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삼성SDS 주가는 189,900원으로, 전일 대비 1.33%(2,500원) 상승했다. 16일 종가 187,400원에서 시작한 삼성SDS는 이날 시초가 191,500원에 출발한 후,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장중 195,50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309,516주, 거래대금은 약 591억4,700만원에 달했다.  

 

삼성SDS 주가는 16일에도 1.85% 상승 마감했으며, 17일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초반에는 단기 고점인 195,500원까지 도달했으나,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그러나 전일 대비 상승세는 유지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국내 IT서비스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와 신성장동력 발굴 기대감으로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선 단기적으로 190,000원선 안착 여부가 추가 상승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 기술적 지지선 부근에서의 매수세 유입이 지속될 경우 연초 이후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단기상승 모멘텀이 살아있다”며 “190,000원선에서의 거래 안정 여부가 향후 추가 랠리를 가늠할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 최근 IT서비스 시장 전반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가 삼성SDS 실적 개선 기대감을 자극하면서 중장기 투자 흐름에도 힘이 실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익 매물이 단기적으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신규 성장사업과 IT아웃소싱 확대 흐름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정책 기조, 금융시장 상황 등 외부 변수와 더불어 실적 발표, 투자 안내 등 후속 공시도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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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주가#it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