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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IXX ‘Blue Valentine’에 스며든 반전 앨범 서사”…감성 포토 공개→팬들 기대감 요동친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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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미소와 투명한 비눗방울이 교차하는 순간, NMIXX가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의 콘셉트 포토를 세상에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한꺼번에 불러일으켰다. 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 여섯 멤버는 행복과 쓸쓸함, 서로에게 기댄 온기와 홀로 남겨진 공허함을 한 장면에 담아내며 음악이 가진 이중적인 감정의 무게를 우아하게 전했다.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떠오르는 소녀들의 진지한 표정과 밝은 웃음이 공존하는 순간, 이번 앨범이 들려줄 내면의 변주가 더욱 궁금해진다.

 

NMIXX가 공개한 ‘Valentine 버전’ 콘셉트 이미지는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 비눗방울 등 일상의 소품들을 활용해 순수함과 자유로움을 그려냈다. 단체와 유닛샷에서 느껴지는 생기 가득한 에너지는 반대로, 개인 컷에서 드러나는 묵직한 침묵과 쓸쓸함으로 이어져 다채로운 감정선의 흐름을 정교하게 구성했다. 해당 콘셉트는 전작 ‘Fe3O4: FORWARD’로 정점을 찍은 NMIXX가 새로운 현실 세계로의 진입을 단단히 예고한 대목이기도 하다. 

“이중 감정이 빛났다”…NMIXX, ‘Blue Valentine’ 콘셉트 포토→첫 정규 앨범 기대감 폭발 / JYP엔터테인먼트
“이중 감정이 빛났다”…NMIXX, ‘Blue Valentine’ 콘셉트 포토→첫 정규 앨범 기대감 폭발 / JYP엔터테인먼트

특히 이번 정규 1집 ‘Blue Valentine’에는 해원과 릴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 포함돼, 멤버들의 진심이 더욱 진하게 전해질 전망이다. 데뷔곡 ‘O.O’의 개별 파트를 재해석한 ‘O.O Part 1 (Baila)’와 ‘O.O Part 2 (Superhero)’도 수록돼 듣는 이에게 또 한 번 장르적 변주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육각형 걸그룹이란 별명처럼 각기 다른 매력을 꺼내온 NMIXX만의 음악 세계는 앞으로의 서사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다.

 

국내외 팬들은 벌써부터 NMIXX의 새로운 도전과 감정선 확장에 깊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공식 채널에서 번져나오는 트레일러 영상과 콘셉트 화보는 사랑의 역설을 서정적으로 풀어내며, 단순한 성장 이상의 의미를 예고했다. 이는 NMIXX가 걸그룹의 경계를 넘어 스스로를 다시 써내려가는 기록이 될 것임을 암시한다.

 

오는 10월 13일 오후 6시, NMIXX는 정규 1집과 동명 타이틀곡 ‘Blue Valentine’을 전격 발매할 예정이며, 11월 29일과 30일에는 첫 단독 콘서트로 무대 위의 서사도 직접 펼칠 계획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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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ixx#bluevalentine#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