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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시장 성장세”…캐시닥, 실생활 연계 보상 방식 확산
경제

“앱테크 시장 성장세”…캐시닥, 실생활 연계 보상 방식 확산

신도현 기자
입력

앱테크를 통한 간편 경제활동이 최근 확산되며, 실사용자 중심의 포인트 보상 구조가 생활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8월 20일 캐시닥이 진행한 ‘오늘의 돈버는 퀴즈’ 등 사용자 참여형 활동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걷기·광고 시청·설문 답변 등 실생활과 맞닿은 다양한 활동에 대한 보상 모델이 실용성을 높이고 있다.  

 

캐시닥 용돈퀴즈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과, 적립한 포인트를 쇼핑이나 기프티콘 등 실질적 소비재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포인트 적립이 단순 이벤트성 마케팅을 넘어 생활 속 경제활동의 한 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앱테크 시장은 개인의 소소한 시간, 데이터, 활동 참여를 매개로 소득을 창출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이승훈 IT경제연구원 연구원은 “퀴즈, 미션 등과 연계된 포인트 지급이 사용자에게 실질적 소비 혜택으로 이어지면서, 생활밀착형 디지털 경제활동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모바일 상품권, 포인트 경제 활성화 등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서는 추세다. 사용자 보호와 과도한 광고 노출, 개인정보 관리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앱테크 관련 시장 규모와 참여자 수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모바일 포인트 적립 서비스 시장은 연간 1,200만 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인트 활용 방식도 단순 적립에서 벗어나, 생활비 절약·가계부 연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향후 앱테크 시장은 사용자의 금융 인식 변화, 플랫폼 간 경쟁 심화와 맞물려 더 다양한 경제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역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상, 마이데이터와 연계 등 관련 사업 확장에 주목하고 있다.  

 

앱테크 활성화 흐름이 소비 여력 확충, 소상공인 마케팅 전략 다변화, 데이터 경제 기반 강화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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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닥#앱테크#포인트적립